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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진도선 발굴
발굴
조사시기1991~1992년

시대
중국(원元, 13~14세기)
유적위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수로 갯벌
선박규모
잔존 길이16.9m, 너비 2m / 추정 길이 19m, 너비 2.5m
출토유물
선박 1척, 중국 동전 8점과 도자기 226편 등
  • 발굴로 모습을 드러낸 선체 이미지 발굴로 모습을 드러낸 선체
  • 선체 내부에서 발견된 중국동전 이미지 선체 내부에서 발견된 중국동전
  • 진도선 내부 조사 이미지 진도선 내부 조사
진도선은 전라도 지역 월간지(藝鄕)의 삼별초 주제 기행문에 소개되면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부설 목포보존처리장(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은 1987년 현장 조사로 갯벌에 매몰된 선체를 확인하고 1988년 학계 전문가들과 추가 확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1991~1992년 본격적인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하여 13~14세기 통나무배 1척과 도자기 226편, 중국 동전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동전은 지도원보(至道元寶 ; 995~997년), 정화통보(政和通寶 ; 1111~1117년) 등 7종 8점입니다. 도자기는 대접, 완, 잔, 사발, 항아리, 병 등입니다. 진도 통나무배의 잔존 길이는 16.9m, 너비는 2m이다. 복원 규모는 길이 19m, 너비 2.5m로 추정됩니다. 배에 쓰인 나무는 녹나무(선체, 방현재 일부, 장좌, 격벽)와 마미송(방현재 일부), 상수리나무(종통재) 등입니다. 목재 연구 결과, 녹나무의 경우 수령 약 750년, 높이 30m 정도되는 목재가 쓰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체의 용골 이음부에서 동전을 삽입한 보수공(保夀孔)이 확인되었는데, 이것은 중국 복건성 천주(泉州)지역에 전해오는 오랜 선박건조 풍습으로 선박의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진도 통나무배는 목재와 구조적 특징에서 중국 또는 일본 배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 담당부서 서해문화유산과

  • 연락처 041-419-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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